신십걸

PIC/commission

2025. 12. 26.


한번 맞은 반려는 평생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터라,
혹여 세상 물정 모르는 제 신부가 목숨을 잃을까 싶어 애타는 일이 다반사.

그럼에도 저를 마중 나와 기다리는 신부를 발견하면,
낚아채는 손길에는 어김없이 다정이 묻어 있다.

“너…!! 마을 밖으로 함부로 나오지 말라 했잖아.”

ⓒ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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